한국노총 공무원연맹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은 19일(목) 오후 2시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경기본부 설립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본부 설립총회에서는 황선우 위원장, 황국범 부위원장, 조정숙 사무국장, 김대현 회계감사위원이 임원으로 선출됐다.
앞서 홍순탁 전국소방노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노총 공무원연맹 소속 소방안전노조는 소방조직 전체의 발전과 조합원들의 이해를 대변하는 합리적인 방식으로 투쟁을 이어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우 전국소방노조 경기본부 초대 위원장은 “소방안전노조에서는 다른 노조에서 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그동안 풀지 못했던 소방의 여러 현안들에 대해 수시로, 정기적으로 국회의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갈 것”이라며 “입법화로 불합리한 제도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다고 결코 무리한 요구는 하지 않을 것이고 국민들께 불안감을 주거나 불쾌감을 드리는 일 또한 없을 것”이라며 “소방안전노조에서는 그동안 오랜 세월동안 관행처럼 이어져 온 모순 있는 제도들을 개선하거나 또는 폐지를 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표 추진 사업으로는 ▲119안전수당 신설 관철 및 위험근무 수당 등 각종 수당의 현실화 ▲구급대원 보호권 ▲비현실적인 소방순찰제도 및 특별경계근무 제도 폐지 ▲현장 소방대원들이 원하는 3교대 방식으로 전환 ▲소방공무원 일반직 대비 1단계 많은 직급체계 개선 ▲구급차 구급대원 3인 탑승률 100% 요구 ▲코로나19로 인한 구급대원 포상휴가 요구 등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노총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 경기본부 출범식은 9월 7일(화) 오후 2시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3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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