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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위원장, “정치적 힘과 사회적 대화로 우리사회를 진정한 노동존중사회로 바꿔 나갈 것”

한국노총 위원장 전국 지역순회, 강원지역본부 영평정지부로 이어져

등록일 2021년05월28일 16시56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 위원장 전국 지역순회가 28일, 강원지역본부 영평정지부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순회에서 한국노총은 △조직화 핵심사업 △운동방향 및 주요과제 △플랫폼노동공제회 설립 추진계획 △현장이 만드는 대선정책(1노조 1요구 현장의견 개진운동)등을 보고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전국 지역순회에서 “대통령 선거는 미래에 대한 선택이며, 한국사회의 책임있는 주체세력인 우리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 인사말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이어 “지역순회에서 얻은 현장의 요구를 적극 수렴하여 내용으로 만든 뒤, 8월말~9월초에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구체적인 대선방침을 공식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조직확대 부분에서는 “지난 2월 광역연맹 4만 조합원과 공공노총 10만 조합원이 늘어나 현재 140만이 되어 명실상부한 제1노총 지위를 회복했다”며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공무원 노조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산별과 지역이 함께 해준 덕분”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한국노총은 탄력이 붙은 조직화 사업의 여세를 몰아, 오는 7월 6일 합법화되는 6만 소방공무원 노조 조직화 사업에도 모든 힘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타임오프관련에서 “지난해 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노조법 개정이 있었고, 이에 따라 경사노위에서 타임오프 협상을 하게 됐다”며 “당장의 성과를 위해 주고받기식의 협상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지만, 타임오프 현실화에 대한 현장의 열망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 인사말 중인 김창현 영평정지부 의장

 

앞서 김창현 영평정지부 의장은 인사말에서 “김동명 위원장님께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듣기위해 전국 현장순회 일정을 소화하며 다니시는만큼, 우리지부에서도 많은 목소리를 내어 허심탄회한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현장순회에서는 보고시간은 짧게 마치며, 위원장과의 간담회 시간을 길게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타임오프 현실화가 가장 많은 주제로 거론됐으며, 이 부분에 대해 김동명 위원장은 “아직 몇 개 지부밖에 돌지 않았지만, 타임오프 문제에 대해 계속 문제제기를 해주고 있어 현장의 소리이니만큼 더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법을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 영평정지부 현장순회

정예솔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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