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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노동3권 보장 약속 지켜라!

한국노총, ‘노사협의회를 앞세운 삼성그룹의 노동3권 침해 규탄’ 기자회견 개최

등록일 2020년10월13일 15시3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노사협의회를 노조 파괴 수단으로 활용’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도 입맛대로’

 

지난 5월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무노조 경영’에 대한 대국민 사과에도 불구하고, 삼성의 노동3권 보장은 여전히 멀기만 하다는 규탄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삼성이 노사협의회를 노동조합 탄압과 파괴의 도구로 악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노총 삼성그룹 노동조합 연대(이하 삼성연대)는 10월 13일(화) 오후 1시 30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협의회를 앞세운 삼성그룹의 노동3권 침해를 규탄했다.

 


△ 한국노총 삼성그룹 노동조합 연대가 삼성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삼성연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재용 부회장은 더이상 방관하지 말고, 본인이 직접 나서서 문제해결을 위한 후속조치를 즉시 취하라”며 “노사협의회를 악용한 노조 죽이기 작업을 즉각 중단하고, 실질적인 노동3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지난 5월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이제 더 이상 삼성에서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노사관계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노동3권을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국민 여러분 앞에 약속한 바 있다”면서 “벌써 6개월이 지났지만, 노조를 인정하고 존중하기는커녕 노사협의회와 임금 인상을 일방적으로 결정해놓고, 노동조합만이 갖는 임금 교섭권을 무참히 짓밟고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모든 결정권을 가진 대표이사가 노조와의 교섭에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을 뿐 아니라 교섭에 대한 성실한 자료 제출도 없었고, 불성실한 교섭태도로 일관하며 그저 시간 끌기로 노조의 교섭권을 무력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삼성은 노사협의회(한마음협의회)가 노사협의회를 뛰어 넘는 법외 노조 성격의 노동자 단체라고 언급하기 시작했다”면서 “2020년 현재 삼성의 노사협의회는 지배개입과 부당지원으로 인하여 자주성이 극도로 훼손되고 변질되었을 뿐만 아니라 노조탄압, 노조파괴의 도구로 악용되어 노조 고사화 작업에 철저히 이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삼성연대는 “노동3권을 확실히 보장하겠다는 약속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나? 삼성의 한마음협의회가 대한민국 헌법에 보장한 노동조합을 뛰어넘는 존재인가? 대국민 사과는 준법감시위원회와 짜고 치는 본인의 재판 감형을 위한 쇼인가?”라며 규탄했다.

 


△ 인사말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앞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노총에 소속된 삼성그룹 내 노동조합들은 노사협의회를 앞세운 회사의 노조 탄압에 의해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온전한 노동3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노동자를 소모품이 아닌 동반자로 인정해야 진정한 일류기업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삼성이 국회를 드나들며 국정감사를 방해하는 노력의 절반만이라도 노동조합과 대화를 한다면 더 나은 노동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노사협의회를 앞세운 노조탄압에 대한 국정감사는 삼성 그룹 내 노동3권 보장을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규탄발언에서 삼성의 노조 탄압 중단과 노동3권 보장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최고위원과 박해철 전국노동위원장도 연대발언을 통해 "국정감사에서 삼성의 노조 탄압에 대한 진상이 규명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종기 삼성SDI울산노조 위원장은 현장발언에서 “그동안 삼성은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도 마음대로 해왔다”며 “불이익하게 변경된 취업규칙을 원상회복하고, 삼성에서 노사협의회가 아닌 노동조합이 인정받는 날까지 투쟁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노총 산하 삼성그룹 노동조합 연대는 삼성웰스토리,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전국삼성전자, 삼성화재,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울산, 삼성생명직원으로 7개 노조가 활동중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허권 상임부위원장, 조기두 조직처장,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최고위원, 박해철 전국노동위원장, 화학노련 황인석 위원장, 금속노련 김해광 수석부위원장, 공공연맹 김창기 상임부위원장, 연합노련 이일구 사무처장, 이진헌 삼성웰스토리노조 위원장, 오상훈 삼성화재노조 위원장, 이종기 삼성SDI울산노조 위원장, 최원석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 연대사 중인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금융노조 위원장)


△ 연대사 중인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장(공공노련 위원장)


△ 규탄발언 중인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삼성 #이재용부회장 #노사협의회 #한국노총 #국회

최정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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