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결정’
최근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대화가 추진되고 있다. 한국노총은 21일 국무총리실을 통해 사회적대화에 대한 제안을 받은 바 있으며, 이후 내부적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노총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전국민에게 광범위하게 미치고 있는 만큼 위기극복을 위한 논의도 노사정 만이 아니라 시민사회·종교계까지 포괄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형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4월 29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 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책임 있는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 3월 6일 경사노위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정 선언’
한국노총은 브리핑에서 “한국사회 경제주체의 한 축인 한국노총도 현재 위기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항공, 운수, 관광, 서비스, 식품, 제조업 등 노총 산하 조직에서도 피해가 현실화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제위기의 최대 피해자는 항상 사회적 약자였으며, 그 중에서도 영세사업체, 사내하청, 특수고용노동자, 플랫폼·프리랜서노동자들이 한계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의 시급성, 중대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극복의 방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선적인 보호와 미비한 제도의 강력한 보완으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참여주체들이 요구를 먼저 내세우는게 아니라 책임을 우선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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