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노사정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코로나19’ 예방‧확산 방지 및 국민의 생명‧건강 보호 강화 ▲노동자 애로사항 해소 및 안전한 근무 지원 ▲고용안정 및 취약계층 대상 지원 강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위기 극복 등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노사정 대표자들은 ‘코로나19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촉구했다.
△ 왼쪽부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경총 회장, 김기문 중기 회장, 이재갑 노동부 장관,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는 3월 6일(금) 오전 10시 경사노위 7층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 선언’을 발표했다.
노사정은 합의문에서 “코로나19가 확산‧지속됨에 따라 국민들의 건강문제 뿐만 아니라 경기 둔화 및 노동시장 침체라는 심각한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상생과 협력의 정신으로 당면한 경제 및 노동시장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선언했다.
합의문에는 노동자들에게 충분한 휴식부여 및 최소한의 생계 보호조치 마련과 가족돌봄 휴가를 최대한 활용하는데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한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가 극심한 업종 및 지역에 대해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고용안정 대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 인사말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이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용안정, 생계 지원, 유급 가족돌봄휴가․휴직, 노동시간단축 등의 조치가 선제적이고 강력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한국노총은 5일 긴급 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응 및 지원 대책’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노사정 합의 선언에는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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