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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코로나19 피해 지원 나선다

회원조합별로 성금 모금하기로

등록일 2020년03월05일 12시38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사회적 책임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지원을 위해 한국노총 회원조합별로 10일까지 성금을 모금해 전달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3월 5일(목) 오전 11시 한국노총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긴급 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열고, 코로나19관련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노총은 코로나19 대응단(단장 이동호 사무총장)을 운영해 현장 대응지침 등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노총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코로나19 관련 현장 실태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한국노총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3월 2째주에 현장 대응지침을 산하조직에 시달할 방침이다.

 

한국노총 코로나19 대응단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코로나19 위기 극복 노사정대표자 선언 ▲코로나19 실태조사 분석 ▲모금운동 ▲마스크 구입 및 배포 ▲지역특산품 후원 및 지원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지원 및 후원방안으로 △지역산업현장, 저소득층 노동자 및 의료기관 종사자 후원 △마스크 등 개인 위생관리 물품 지원 △성금 모금 등을 하기로 결정했다.

 


△ 인사말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회의에 앞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등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정기대의원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참석률과 찬성을 보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조합 대표자들과 함께 노동의 힘을 강하게 하나로 모으고, 모아진 힘을 바탕으로 직면해 있는 많은 노동현안과 위기를 해결할 것”이라며 “노동이 주체로 우뚝 설 수 있는 세상을 향해 굳건하게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허권 상임부위원장이 한국노총 통일위원장으로 인준됐다.

 

#한국노총 #코로나19 #마스크 #모금 #대구 #경북

최정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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