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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난생처음 노동영상제 한국노총상 '웃잡사, 웃음을 잡는 사람들'

개그맨 꿈 대신 보안요원으로 살아가는 노동자 이야기

등록일 2019년12월02일 15시07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이 청년세대와 소통하고 노동존중 가치를 확산하기위해 마련한 첫 영상공모전 ‘난생처음 노동영상제 시상식’이 2일 오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 난생처음 노동영상제에 입상한 수장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 끝에 1등 한국노총상을 수상한 작품은 인피니티88의 ‘웃잡사, 웃음을 잡는 사람들’이 차지했다. ‘웃잡사, 웃음을 잡는 사람들’은 개그맨을 살고 싶은 꿈 대신 보안요원으로 살아가는 현실을 택한 실제 사연을 담은 작품으로, 새로운 일을 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고자 하는 주인공의 일상을 통해 노동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 1등 한국노총상을 수상한 인피니티88 허유리씨(오른쪽), 시상은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왼쪽)

 

한국노총상을 수상한 인피니티88은 “사실 영상제 진행하면서 본선에 진출한 영상들을 봤는데 영상미가 다들 너무 좋아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1등을 하게 돼 기쁘다”며 “사업장 안에서 촬영을 진행했는데 같이 진행한 팀 뿐만 아니라 일하는 동료와 후배들 다들 너무 기뻐하고 촬영하는 중간에도 즐겁게 같이 동참해주었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신 한국노총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웃잡사, 웃음을 잡는 사람들’ 바로보기 >> https://youtu.be/5AyupWeAsNU

 

2등인 노동프랜들리상에는 강성찬씨가 출품한 ‘근로냐 노동이냐 그것이 문제로다’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독일과 프랑스의 초중등 노동교육과정 문제를 풀어보는 퀴즈 토크쇼 형식의 작품으로, 토크를 통한 유쾌한 정보전달이 좋았고, 짧은 시간에 한국 노동교육 실태와 외국 노동교육 수준을 비교해 많은 시사점을 주었다 점이 높게 평가됐다.

 


►2등 노동프랜들리상을 수상한 강성찬씨(오른쪽), 시상은 최미영 한국노총 부위원장

 

강성찬씨는 “이번 작품을 기획하면서 저 스스로도 노동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는걸 알게 되었고, 이러한 인식을 해소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들면 좋겠다라고 생각해서 이 영상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 노동이라는 말이 좀 더 긍정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근로냐 노동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바로보기>> https://youtu.be/6HRGLwjdl2A

 

3등 리스펙노동상은 ‘사북에서 바라본 우리의 노동’, ‘퇴짜:청년백수 전성시대’, ‘내 삶의 노동이 더 가치 있기를’ 3작품이 선정됐다.

 

‘사북에서 바라본 우리의 노동’은 1980년 사북항쟁 현장을 돌아보며 비용절감을 위해 노동자들에게 저임금과 위험한 작업환경을 강용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지를 묻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작품이다. 청년정치크루가 제작했다.

 


► 3등 리스펙노동상을 수상한 청년정치크루 이동수 대표(가운데), 시상은 매일노동뉴스 김미영 기자

 

‘사북에서 바라본 우리의 노동’ 바로보기 >> https://youtu.be/HY-7Sav1ypI

 

‘퇴짜:청년백수 전성시대’는 영화 ‘타짜’의 명대사들을 패러디해 만든 영화티저영상 형식의 작품으로 취업전쟁의 살범함을 보여주면서도 재미를 잃지 않아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치클무비랩 염주원씨가 수상했다.

 


► 3등 리스펙노동상을 수상한 Worker 강민석 대표(오른쪽), 시상은 이경호 한국노총 사무처장

 

‘퇴짜:청년백수 전성시대’ 바로보기>> https://youtu.be/jVnh0BzXb4w

 

마지막으로 ‘내 삶의 노동이 더 가치 있기를’은 아르바이트로 힘든 하루를 보내고 돌아와 꼭 이루고 싶은 꿈을 꺼내보는 주인공의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오늘의 노동이 내일의 꿈을 향해 다가가는 발걸음이길 바라는 청년들의 희망을 표현했다.

 


► 3등 리스펙노동상을 수상한 치클무비랩 염주원 대표(오른쪽), 시상은 강훈중 한국노총 교육선전본부장(왼쪽)

 

‘내 삶의 노동이 더 가치 있기를’ 바로보기>>https://youtu.be/PD4Hwt0FJ64

 

시상식을 개최한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은 “‘노동’이라는 주제를 ‘대중’ 그 중에서도 ‘청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또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떤 목소리가 모일까? 알고 싶고 또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 한국노총은 이번 공모전을 시작하게 됐다”고 영상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영상제를 진행하면서 낯선 주제에 처음 시작하는 공모전이라 참가작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는데,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퀴즈토크쇼,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에서 청년들의 신선한 시선으로 노동을 표현해주어 ‘노동영상제’가 더욱 의미를 더하며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출품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난생처음 노동영상제 수상작들은 1등(한국노총상)은 상금 200만원, 2등(노동프랜들리상)은 상금 100만원, 3등(리스펙노동상)은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난생처음 #노동영상제 #한국노총 

이지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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