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청년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노동자의 좋은 일자리 발굴 및 사회적 책무 실현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한국노총은 12월 5일(목) 오전 10시 한국노총회관 7층 위원장실에서 청년재단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한국노총과 청년재단은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청소년 노동자의 좋은 일자리 발굴 및 종합지원 ▲연대활동 활성화 ▲구직자와 노동현장의 정보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각 2명 이상의 실무진 T/F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노총은 청년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고민들을 항상 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한국노총은 ‘난생처음 노동영상제’을 개최했고, 이를 통해 청년들이 노동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일제 강제징용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 단바망간기념관 후원행사를 개최했다”면서 “강제징용의 역사를 다룬 독립영화도 제작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김유선 청년재단 이사장은 “청년재단도 영상제를 하고 있는데, 향후에는 한국노총과 함께 영상제를 운영하여 정기적인 행사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특히 “청년들의 노동에 대한 인식을 한국노총과 함께 긍정적으로 바꾸고 일자리 문제도 같이 고민하자”고 강조했다.

△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좌)과 김유선 청년재단 이사장(우)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한국노총에서 김주영 위원장, 정문주 정책본부장,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 지은배 본부장, 청년재단에서는 김유선 이사장, 여상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청년재단은 2015년 설립되었으며,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들의 자발적 기부와 참여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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