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는 11월 20일(수) 오전 11시 30분 프레지던트호텔 31층 슈벨트홀에서 2019년 여성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노동운동의 가치에 있어 성평등 의제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아젠다로 현재 노동조합의 여성과소대표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노조 내 여성 참여와 대표성 확대를 위해서는 여성위원회, 여성할당제 등 제도화가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양성평등한 조직문화와 노동운동을 위한 여성위원회의 구체적인 실천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정의기억연대의 ‘우간다 김복동 센터 건립’ 기금 마련과 ‘단바 망간기념관’ 후원행사를 알리는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우간다 김복동 센터’는 정의기억연대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내년 11월 우간다 굴루 지역에 우간다 내전 성폭력 생존자들과 자녀들을 위한 쉼터와 교육공간, 우간다 내전 역사관, 김복동 할머니 추모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역사관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단바 망간기념관’은 일제 강제징용의 역사를 고발하는 교토시 단바 지역의 망간광산 갱도에 설치된 기념관이다. 탄광노동자로 일했던 故이정호씨가 폐광산을 정비하여 1989년 개관했으며 현재 故이정호씨의 아들 이용식 관장이 운영하고 있으나, 현재 폐관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한국노총은 오는 22일(금) 오후 4시 여의도 한국노총회관 13층에서 ‘단바 망간기념관 후원행사’를 개최한다.
△ 축사 중인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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