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노조 간부의 자질 향상과 역량 제고를 통해 한국노총 200만 조직화를 앞당기기 위한 리더십 교육이 열렸다.
한국노총은 8월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여주 중앙교육원에서 각급조직 여성대표자 및 여성간부 113명을 대상으로 2019 여성간부 리더십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교육에 앞서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은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 여성들은 육아, 가정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해 사회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지구상, 이 나라의 절반이 여성인 만큼 당당하게 나아가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 기간 중 많은 소통을 통해 한국노총이 올바르게 가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김주영 위원장은 ‘현 정세와 2019 한국노총 운동방향’으로 한 특강을 통해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한 양국 간 무역마찰로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한국노총은 이를 타개하고자 일본 렌고(일본 노총)와 고위급 합의문을 도출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운동을 강화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조직화가 중요하다”며 “여성 조직화를 통해 한국노총 200만 조직화 실현에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노총은 이번 교육에서 ▲우리들의 삶을 나누는 노래 이야기(민중가수 최도은) ▲여성리더십 제고와 노동조합의 과제(한국노총 중앙연구원 박현미 선임연구위원) ▲조직력 강화를 위한 여성리더의 갈등관리 역량 강화(갈등조정연구소 조형일 소장) ▲소통을 통한 갈등관리 리더십(더드림교육센터 이정희 대표)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천적인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노총의 현 정세와 운동방향, 노동운동의 조직화 이슈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여성리더의 자질과 역할을 제고하여 조직 내 여성 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조직화를 통해 한국노총의 당면 목표인 이백만 조직화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