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조직 내 여성활동을 함에 있어 어려움을 공유하고 여성간부의 조직력 강화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여성간부 리더십 역량 강화 교육에 나섰다.
한국노총은 21일 오후, 도심권 서울시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2020년 한국노총 여성간부 리더십 역량 강화’ 온라인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주제는 ‘여성과 일, 노조와 여성간부의 과제’로 박현미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강의를 맡았으며, 교육 내용으로는 ▲노조 내 여성 대표성 제고 ▲노조 내 여성 노동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 ▲여성의 노조 참여제고 및 의식 향상 노력 ▲여성조직 활성화 등으로 이뤄졌다.
한국노총 여성본부는 이번 교육에 대해 ”2019년부터 ‘찾아가는 성평등 노동교실’을 열고 교육의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고 있는 지역조직활동가를 대상으로 권역별로 찾아가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하여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장간부들이 조직에서 여성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온라인 교육을 계기로 비대면 교육을 더욱 활성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인사말 중인 최미영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교육에 앞서 최미영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현장간부들과 만남도 갖지 못해 아쉬움이 가득한 해”라며 “모두가 슬기롭게 이겨내서 건강히 만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했지만, 앞으로 나아가야할 교육방식을 조금 앞당겼다 생각한다”며 “기존간부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간부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온라인 강의중인 박현미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선임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