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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 과로사 해결 위한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간담회

토요일 택배 폐지와 인력증원만이 집배노동자들의 죽음을 막는 길

등록일 2019년05월28일 17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하루 평균 11시간을 근무하고 최근 10년간 102명이 과로사로 사망한 집배원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개선을 위해 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은 5월 28일(화) 오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취임축하 및 우정노조 현안사항 논의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이동호 우정노조위원장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 및 실무진 등이 함께 했다.

 

우정노조에 따르면 장시간 중노동으로 인해 최근 10년동안 집배원 175명이 사망했고, 그 중 과로사한 집배원은 102명, 28명은 자살이다.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정부는 2017년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 추진단’을 출범하고, 2018년 5월 ‘긴급우정노사협의회’를 개최해 토요배달 폐지 및 인력증원에 합의했다.

 

2018년 10월에는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7대 정책권고’를 통해 2,000명의 집배원을 정규직으로 증원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합의와 권고안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5월 13일 공주우체국에 근무하는 30대 집배원이 또 다시 과로로 사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집배원노동자 노동조건 개선은 문재인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더 이상 과로사로 죽는 집배원은 없어야 한다”면서 집배노동자 현안문제 해결을 주문했다.

 

 

이동호 우정노조위원장은 집배원 과로사와 장시간 중노동의 실태를 설명하고, “토요일 택배 폐지와 인력증원만이 집배노동자들의 죽음을 막는 길”이라며 “정부가 약속한 합의사항과 권고사항들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는 “우정노조 현안 사항에 대해서는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서 "함께 해법을 찾아 나가자”고 답했다.

 

한편, 우정노조는 토요택배 철폐와 과로사 근절을 위해 5월 23일(목) '전국지부장 결의대회'를 청와대앞에서 개최했으며, 5월 26일 부산지역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경북(5.27), 전남(5.29), 전북(5.30), 충청(6.3), 강원(6.4), 경인(6.5), 서울(6.7), 제주(6.11) 지역별 결의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영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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