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공공노련 수자원기술 노동조합은 4월 20일(토) 13시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점검정비용역 노동자 정규직 전환 촉구를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 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600여명의 수자원기술 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정규직 전환을 외치며, 청와대까지 도보 행진을 진행하고, 청와대에 서한문을 전달했다.
결의대회에서 수자원기술 노조는 “2001년 단순 비핵심·단순유지보수 업무라며 점검정비 업무를 민영화해 놓고 이제 와서 핵심필수 업무로 점검정비용역 노동자를 배제했다”면서 “한국수자원공사의 자체점검정비 확대시행은 정부의 정규직전환 정책을 역행하고, 일자리마저 빼앗는 행위로 고용불안을 한층 더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자원기술 노동조합은 신뢰성 및 공정성을 겸비한 외부전문기관들의 의견을 첨부하여 6차례 한국수자원공사에 정규직전환 요청 공문을 발송하였으나, 현재까지 공식적인 답변이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수자원기술노동조합과 같은 1단계 사무에 해당되지만 개별기관에서 민간위탁으로 오분류한 사무에 대하여 개별기관에서 우선 판단하되, 이해당사들 간에 이견이 있을 경우 고용노동부에서 판단․조정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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