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에 세 번째로 모인 수자원공사 점검정비 노동자들이 정규직 자회사 전환을 촉구하며, 청와대에 서한문을 전달했다.
한국노총 공공노련 소속의 수자원기술 노동조합(위원장 이천복)은 5월 25일(토) 오후 광화문 세종로소공원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점검정비용역 노동자 정규직 전환 촉구’를 위한 3차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 광화문에서 청와대까지 행진 중인 수자원공사 노동조합
결의대회에서 수자원기술노동조합은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전환 정책을 통해 직고용이 아닌 재계약 없이 지금의 동료들과 함께 근무 할 수 있는 예전의 공단시절인 자회사로 되돌려 주기만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발주처인 수자원공사의 경영진은 정부의 정책을 역행면서 노동자들의 목소리조차 듣지 않고 있다”면서 “정규직전환을 추진하는 고용노동부와 수자원공사 소관부처인 환경부는 방관만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규탄했다.
이날 박해철 공공노련 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수자원공사 점검정비 노동자들이 정규직 전환이 될때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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