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게 신뢰와 사랑받는 대한민국 택시가 됩시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 합의의 적극적인 이행을 위한 승차거부 근절에 나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위원장 강신표, 이하 전택노련)이 승차거부를 근절하기위한 자정 운동에 나섰다. 전택노련은 지난 3월 28일 개최된 ‘제150차 중앙집행위원회의’에서 택시 서비스 및 이미지를 적극 개선해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는 지난 3월 7일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이끌어낸 합의 중 제6항 “택시 업계는 승차거부를 근절하고 친절한 서비스 정신을 준수하여 국민들의 교통편익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의 이행을 위해서다.
이를 위해 전택노련은 지난 4월 10일 승차거부 근절 포스터를 약 2000부 제작하여 전택노련 소속 시도지역본부와 전국 택시 사업장 노조(분회)에 배포했다.
지난 2018년 10월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천단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택시규정 위반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적발된 택시 규정위반 가운데, 승차거부가 가장 많았고 이어 불친절, 부당요금 등 순으로 나타났다.
‘나는 승차거부를 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부당요금 수수 근절하겠습니다’, ‘나는 착한운전을 생활화 하겠습니다’, ‘나는 친절로 승객과 함께 하겠습니다’ 등 전택노련이 제작 및 배포한 포스터는 주요 택시 규정위반 개선을 위해 ‘승차거부 및 부당요금 수수’ 근절과 ‘착한운전 및 친절 서비스’ 준수 등을 담고 있다.
전택노련은 포스터를 배포하면서 이를 택시노동자들에게 적극 홍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열악한 근로환경 등으로 인해 어려운 여건이다 하더라도 시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택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고, 승차거부·부당요금·불친절 등 고질적인 문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는 것이다.
전택노련은 이번 자정운동을 첫걸음으로 삼아 시민들의 안전과 이동권을 보장하고 시민들의 교통편익을 높여 신뢰와 사랑받는 대한민국 택시노동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정 캠페인과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