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1월 23일(수) 오후 1시30분,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에서 김태환 기념 사업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열사 정신을 계승해 비정규직·특수고용직 차별철폐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 충주·음성지역지부로 이관된 김태환 열사 초상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사회 개회사에서 “연대정신을 바탕으로 한 열사사업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자”면서 “2005년 비정규직, 특수노동자 투쟁에 김태 환열사와 함께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밝혔다.
특히 “김태환 열사의 희생 이후 비정규직, 특수고용직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졌다”며 “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서 김태환 기념사업회도 전태일 재단처럼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개회사 중인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이번 이사회에서는 △김태환 기념사업회 사랑나눔행사 △김태환열사 유가족 돕기 일일행사 계획을 확정하고, 2018년도 결산을 보고했다.
또한 이날 한국노총은 사무총국에서 게재하고 있던 김태환 열사 초상화를 충주·음성지역지부로 이관하여, 열사 정신이 그의 노동운동의 기반이었던 충주, 음성 지역에서 빛나도록 했다.
한편, 김태환 열사는 2005년 6월 14일 비정규직 철폐 및 특수고용직 노동자성 인정을 위한 투쟁현장에서 산화했다. 김태환 기념사업회에서는 열사의 뜻을 기리고, 지역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 및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매년 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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