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 노동자의 영원한 벗 김태환 열사에 이어 최국중, 장진수 동지가 범국민 추모제에 봉안되어 열사로 추모 받게 됐다.
한국노총은 6월 8일(토) 오후 3시 청계광장에서 개최된 제28회 민족민주열사 희생자 범국민 추모제에 참석해 열사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이번 추모제에는 김태환열사 기념사업회, 최국중동지 기념사업회, 장진수동지 기념사업회(준)가 함께 했다.
장진수 동지는 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 의장 및 금속노련 중앙집행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국노총 비정규직 조직사업을 담당하며 헌신하다 2007년 12월 한국노총 정책연대 조합원 총투표 비상근무 중 순직했다.
최국중 동지는 쌍용제제(주) 안양공장 폐쇄 이전 반대투쟁에 앞장서다 부당 해고된 뒤 한국노총안양지구협의 운영위원 및 한국노총 노사대책국에서 활동했다. 2000년 5월 한국노총 상황실 팀장으로 헌신하다 과로로 운명을 달리했다.
이날 추모제에서 한국노총은 “노동기본권 쟁취는 지금도 멀기만 하다”면서 “대한민국의 비정규직은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덫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노총은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추모기념사업회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6월 8일(토) 오후 청계광장에서 개최된 제28회 민족민주열사 희생자 범국민 추모제
△ 김태환 열사
△ 최국중 동지
△ 장진수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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