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련(위원장 김만재) 포스코노조는 12월 28일(금) 오전 11시 서울 포스코센터 앞에서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는 최정우 회장을 규탄하는 기습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김인철 포스코노조 위원장과 상집 간부 등 60여명이 함께 했다.
김인철 위원장은 "지난 12월 11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조를 교섭대표노조로 공식 인정했음에도, 사측은 노조의 요구에 를 불성실하게 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는 지금까지 좋은 노사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오늘 이후부터는 투쟁태세로 전환할 것이다“고 강력 경고했다.
참가자들은 기습시위 이후 포스코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 사측의 포스코센터 근무자에 대한 일방적인 전환배치 철회 ▲ 단체협약준수 촉구 ▲ 사업장 안전 등 조합원 권익보호 ▲ 사업장 내 각종 위원회 노동조합 참여 보장 ▲ 노동존중 등 노동조합권익 쟁취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했다.
한편 노조는 공문을 통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의 면담을 사측에 요청했으나 끝내 응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