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회원조합 및 시·도지역본부 조직담당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차별 철폐! 온전한 최저임금 인상! 한국노총 결의대회” 성공적 개최를 결의했다.
한국노총은 25일 오후 4시 한국노총 대회의실(6층)에서 열린 회의에서 최저임금 주요 심의내용과 플랫폼 및 ▲특고노동자 최저임금 확대적용 방안 ▲업종별 차별 적용 시도의 문제점 ▲최저임금 인상 수준을 논의했다.
서종수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세종에서는 최저임금 제5차 전원회의가 열려 차별적용 관련 심의를 하고 있다”며 “최저임금 단일 적용은 기본원칙이며, 차별적용은 저임금 낙인이며 제도의 본질적 취지를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노총은 노동자 생활 안정을 추구하는 최저임금제도를 훼손하는 일체의 시도에 반대한다”며 “최저임금위원회의 본연의 역할에 맞도록 최저임금 수준 인상을 위한 심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인사말 중인 서종수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서 상임부위원장은 “최저임금 투쟁은 항상 뜨거웠지만, 올해는 정권의 반노동 정책 등으로 더욱 투쟁의 고조가 높아지고 있다”며 “각 조직담당자의 비상한 노력으로 최저임금 차별 철폐와 온전한 최저임금 인상 쟁취를 위해 7월 4일 최저임금 결의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자”고 당부했다.
한국노총 최저임금 결의대회는 7월 4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개최되며, 이날 대회에서 고물가 시기 실질 임금 저하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노동자 생활 안정에 부합하는 최저임금 인상 심의를 촉구하고, 업종 차별 시도 중단을 요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