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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제116주년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전국여성노동자대회 개최

“변화, 행복한 미래로의 여(女)정(正)”

등록일 2024년03월08일 15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은 제116주년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3월 8일(수) 오후 2시,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성평등 노동시장 실현과 여성노동권 강화를 촉구했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 <변화, 행복한 미래로의 여(女)정(正)>은 여러 가지 복합적 문제가 뒤엉킨 암울한 시대를 지나고 있는 한국 사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적 약자들까지 모두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 무엇보다 여성이 공정하고 평등하게 대우받는 공동체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며, 그 변화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저임금과 장시간노동에 시달리면서도 노동조합을 결성할 권리조차 갖지 못하고,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죽어 나가야만 했던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 이후 11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러나 가부장적 문화와 인식은 여전하고, 가사와 돌봄, 심지어 가족의 생계까지 짊어지는 여성에게는 유독 비정규직 일자리가 많고, 그나마 가진 일자리도 결혼, 출산으로 인해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여성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성평등한 직장문화 정착과 더불어 여성노동자가 일을 포기하지 않도록 적절한 입법과 정책 개선이 필수적”이라면서 “여성이 서야 할 자리를 바로 세움으로써 차별없는 사회,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로의 변화를 앞당기는 여정을 시작하자”고 여성노동자들의 단결과 결의를 당부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한국노총 공공연맹 산하 한국환경공단통합노동조합이 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평등상을 수상했으며, 21개 회원조합 28명의 간부가 모범 노조간부에게 수여되는 여성노동자상을 수상했다. 

 


 

대회 참석자들은 성평등 노동시장 실현과 여성노동권 강화를 위해 ▲여성대표성 확대로 성별 균형 달성 ▲임금, 채용, 승진 차별 없는 공정 노동시장 실현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평등사회 구축 ▲폭력과 괴롭힘 없는 안전 일터 확보 등을 촉구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1996년 이래 매년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한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개최하여 여성노동 현안과 이슈를 공론화하고, 여성노동이 존중받는 노동정책과 고용환경 개선, 여성의 평등노동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요구를 대외적으로 알려내 왔다. 

 

최종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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