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6일 10시, 한국노총 대회의실(6층)에서 '한국노총 새내기노조 1일 배움터'를 열고, 새내기 노조 대표자 및 간부들을 대상으로 노동조합 운영 및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 인사말 하는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한국노총은 "단위 노조 설립 초기부터 간부들을 대상으로 민주적인 노동조합 운영과 국민과 함께하는 노동운동의 의의에 대한 교육을 통해 튼튼한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교육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교육에 앞서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윤석열 정부의 노조혐오, 노동개악으로 노동자의 삶이 벼랑 끝으로 몰리는 가운데 노조를 시작하는 여러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급변하는 인구구조, 산업구조, 노동시장, 노사관계, 기후변화, 분단고착화 등 내외의 도전 앞에 노동조합의 첫 시작부터 원칙과 정도로, 노동자의 권리 쟁취와 국민의 삶 개선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더 낮은 자세로 조합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노조민주주의를 확립한다면, 성공한 노동조합이 될 것"이라며 "사람이 변해야 노조가 변하고, 노조가 변해야 세상이 바뀐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초심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 한국노총 새내기노조 1일 배움터 

▲ 교육 중인 장인숙 한국노총 정책1본부 부본부장

이번 교육에는 한국노총 산하 신규조직 대표가 및 간부 60여명이 참석했으며 ▲ 한국노총 운동방향(장인숙 한국노총 정책1본부 부본부장)을 시작으로 ▲ 노동조합 운영 및 부당노동행위 대응 (박덕수 전 한국노총 부천노동교육상담소 소장) ▲ 단체교섭 준비에서 마무리까지(김성호 한국노총 조직본부 실장)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편, 차기 '한국노총 새내기노조 1일 배움터'는 11월 1일(수)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