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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질라프, 한국노총 투쟁 공감하고 연대할 것

한국노총-일본 질라프(JILAF, 일본국제노동재단) 간담회 열려

등록일 2023년09월06일 17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은 노사발전재단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일본 질라프(JILAF, 일본국제노동재단)와 6일 오후 4시 30분 한국노총 6층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양국간 노동현안 등을 논의했다.

 

질라프는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렌고)가 설립한 비정부, 비영리(NPO)기관으로 개발도상국 노동단체에 연수 기회를 제공하거나, 현지에서 실시되는 교육활동 및 사회 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 등을 하고 있다.

 


△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좌)과 야쓰노부 아이하라 질라프 이사장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은 2021년,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에 관한 ILO 기본협약을 비준했음에도 불구하고, 현 정권의 노동개악과 노동탄압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노총은 상시적 투쟁체제를 갖추고 전면적인 투쟁을 전개하고 있고, 11월 11일에는 10만 조합원이 결집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외국인노동자 정책 관련 “최근 한국정부는 동일한 권역 내에서만 외국인 노동자의 사업장 변경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는데, 지금까지도 외국인 노동자는 매우 엄격하고 까다로운 사업장 변경사유 제한 때문에 사업주의 부당대우나 임금체불을 감내해야 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이동까지 제한하겠다는 조치는 외국인 노동자의 권리 침해는 물론 강제노동의 우려까지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야쓰노부 아이하라 질라프 이사장은 “한국노총과 윤석열 정권과의 대치 국면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연대하겠다”며 “한일 관계가 매우 복잡하고, 양국의 이해관계가 있지만, 국경을 뛰어넘는 노동자들의 연대와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 관련 “지난 몇 년간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일본에서는 산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최근에는 노동자의 노동환경을 어떻게 개선해 나가느냐에 나라의 미래가 달려 있고,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노총에서는 류기섭 사무총장, 장인숙 정책1본부 부본부장, 이인덕 정책2본부 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질라프에서는 야쓰노부 아이하라(Yasunobu AIHARA) 이사장, 토시히로 모토바야시(Toshihiro MOTOBAYASHI) 전무이사, 토시카즈 사이토(Toshizkazu SAITO) 사무처장, 코지 야마우치(Koji YAMAUCHI) 재정팀장 등이 참석했다.

 


최정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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