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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노동자가 묻고, 더불어민주당이 답하다

양대노총 청년노동자-더불어민주당 타운홀미팅 노동정책 간담회 개최

등록일 2023년06월08일 15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양대노총의 청년노동자들이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지도부와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에게 노동정책 요구안을 전달하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 탄압 중단과 비정규직 고용안정화 등 노동 현실을 바꾸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8일 오전 10시,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양대노총-더불어민주당 청년노동자 타운홀미팅 노동정책 간담회’을 열고 청년노동자가 겪고 있는 일자리 현장의 실태, 구직·채용·재직·퇴직 과정상 청년층이 느끼는 노동문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날 양대노총은 ▲포괄임금제 근절 ▲장시간노동(야간) 및 과로사 방지 ▲노동인권교육 법제화 ▲정의로운 노동전환 ▲중대재해 및 산재 예방 ▲간호조무사실습생 보호 ▲ 노동과정 성차별(성희롱등) ▲공무원 청년노동(직장내괴롭힘 등)의 8가지 청년 노동 의제를 제기했다. 

 

이병화 한국노총 코엔서비스 노동조합위원장은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규직 전환 이후에도 지속적인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며 “자회사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무분별하게 실직되는 일이 없도록 고용불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현정 한국노총 금융노조 대외협력부장은 “노동현장의 채용 비리 문제와 청년 여성노동자 채용 시 차별 문제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며 “불공정·불평등 채용 문제가 청년들을 좌절시키는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근본 문제인 불법 다단계 하도급, 불법 고용은 묵인하고 정상인 노조를 불법으로 몰아가고 있어 건설현장이 다시 퇴보하고 있다”며 “윤 정부의 건설노조 탄압을 막는데 힘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 발언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노동조합 강경대응 기조에 맞설 당 차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히며, 최근 경찰의 경찰봉 진압 논란과 관련해 "노동존중을 넘어 노동탄압이라는 것이 우리 눈앞에 현실로 펼쳐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양대 노총 소속의 노동자들이 또 한자리에 모여 있다는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허심탄회한 말씀을 겸허하게 듣고 당이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인지 함께 고민하겠다"고 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번 간담회에 참석해 ‘정의로운 노동전환 지원법안’, ‘노동시간 단축 법안’, ‘중대재해 예방 방안 강화 법안’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대노총, 민주당 정책위원회·청년위원회·대학생위원회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 및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영진 간사, 이수진 의원(비), 노웅래 의원, 우원식 의원, 윤건영 의원, 이학영 의원, 전용기 의원, 진성준 의원이 참석했다.

 

향후 양대노총과 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는 실무회의를 진행하여 청년노동자가 안심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윤정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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