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청년정책자문회의가 25일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워크숍을 열고, 그동안의 활동을 평가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한국노총 청년자문회의는 지난 7월 출범했으며, 청년 노동조합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청년노동자들이 노동운동과 적정임금, 청년정책, 소통, 행복한 일터를 말합니다’는 기조 아래 활발한 할동을 이어오고 있다.
청년정책자문회의는 회의에서 “단순히 자발적인 참여에만 의존한다면 청년정책자문회의 활성화는 난항을 겪을 수 밖에 없다”면서 “지속적인 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노총 중앙차원의 수단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3년 청년정책자문회의 사업계획(안)으로 ▲청년위원회로의 도약 ▲청년노동자의 참여와 연대 도모 ▲청년정책자문회의의 전략적 방향과 비전에 대한 명확한 합의 등을 제시했다.
특히 청년정책으로 △지역 청년 거버넌스 참여제고 및 청년수당 확대 △노동시간단축을 통한 세대간 상생일자리 창출 △공공부문 청년고용의무제 5% 이상 확대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및 청년내일채움공제 기간 연장 △청년고용촉진특별법 항구화 및 청년고용의무제 상시화 등을 제안했다.
회의에 앞서 조은주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정책본부장의 ‘지자체 청년활동으로 본 청년정책 사업 강화방안’에 대한 특강도 진행됐다. 조은주 본부장은 특강에서 시흥시의 청년정책 사례를 살펴보고, ‘슬리퍼 끌고 갈 수 있는 우리 동네 청년활력공간’, 청년건강검진 사업, 청년기본조례 등을 소개했다.
△ 조은주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정책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