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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청년정책자문회의-국제노총 청년위원회 의장 화상간담회 개최

국제 청년조직과의 꾸준한 소통 강조 및 연대 강화 필요해

등록일 2022년09월30일 15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 청년정책자문회의가 국제노총(ITUC) 청년위원회 의장인 안나 펜드리(Anna Fendly)와 30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화상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노총 청년정책자문회의는 “국제사회에 한국노총 청년회의체 출범과 활동을 알리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오늘 간담회로 국제노총이 대응하고 있는 청년 노동이슈와 각국의 대응상황을 공유해 향후 국제 청년조직과의 소통와 연대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국제노총(ITUC) 안나 펜드리 의장은 화상간담회에서 “노동조합은 모일수록 강해지는 만큼 전 세계적인 연대가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한국뿐만 아니라 아태지역에서 청년노동자 노동운동이 보다 활발해지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노총과 전체 아태지역 청년운동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국제노총(ITUC) 안나 펜드리(Anna Fendly) 의장(화면 위쪽에 왼쪽)

 

펜드리 의장은 코로나19가 청년노동자에 미친 영향으로 ▲노동시간의 양극단화(초단시간노동-장시간노동)와 소득불균형, 안전보건 등 사회적 보호 약화에 대해 설명했다. 국제노총 청년위원회의 주요활동으로는 ▲청년중심의 사회적 보호 확장과 정부-기업에서의 청년 참여 확대 등 새로운 협약의 중요성 ▲미래운동을 위한 청년리더십 개발과 청년조직화 ▲평화와 민주주의 확대 등을 소개했다. 또한, 아마존 노조, 스타벅스 노조, 보건의료 노동자, 교사 노조의 청년 조직화 사례를 언급하며 “코로나 상황에서도 많은 청년들이 조직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기종 한국노총 청년정책자문회의 의장은 청년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청년조합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청년정책자문회의 활동 현황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양기종 의장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화된 불안정노동과 소득격차, 실업 등 세계 청년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노동이슈와 각국 노동조합 및 청년 운동조직의 대응상황에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연대하자”고 제안했다.

 


△ 양기종 한국노총 청년정책자문회의 의장

 

한편, 7월 12일 출범한 한국노총 청년정책자문회의는 ‘청년노동자들이 노동운동과 적정임금, 청년정책, 공정, 소통, 행복한 일터를 말합니다’라는 기조를 가지고 현장 중심의 청년정책 의제를 발굴하여 청년조합원의 참여를 보장하는 회의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예솔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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