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갈등을 조장하는 주범, 파렴치한 기획재정부가 개혁될 때까지 공공노동자 투쟁 멈추지 않을 것!”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위원장 류기섭)은 '기획재정부 갑질 규탄! 공공노동자 7대 요구사항 관철을 위한 조합간부 결의대회'를 29일(수) 오후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개최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LH혁신안 분쇄 ▲노동이사제 법제화 쟁취 ▲혁신지침 개정 철회 ▲강제 임금체계개편 중단 ▲경영평가제도 전면 개혁 ▲부당한 차별 철폐 등 7대 요구안 쟁취를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앞서 류기섭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기재부는 우리의 노동조건을 공문 하나로, 지침 하나로 좌지우지 한다. 법 뒤에 숨어 강제사항이 아니라며 경영평가로 강제하고 있다”며 “상식적이지 않은 행태를 보이고, 노사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주범인 파렴치한 기획재정부가 혁신될 때까지 공공노동자의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류 위원장은 LH개악안 및 강제 지침, 공무직 처우개선 문제 등 우리연맹 7대 요구안을 언급하며 “우리의 울분이 한계에 다다랐다. 7대 요구사항을 넘어 기재부 개혁안이 대선 공약에 포함될 때까지 투쟁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의대회에는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김만재 위원장도 참가하여 연대의 뜻을 전했다. 김만재 위원장은 “남의 돈으로 갑질하는 기재부, 이제는 우리 노동자의 힘으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실현시켜야 한다”면서 “제조연대와 공공부문이 함께 뭉쳐 투쟁하자. 승리할 때까지 힘차게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연맹 서울지역본부 류형렬 의장(한국토지신탁노조), 경기지역본부 김범규 의장(노동노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지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조 장창우 위원장, 중부지역공공산업노조 이용배 위원장의 현장 발언과 함께 단결투쟁가, 파업가 등 민중가요 제창 및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앞션, 한국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협의회(공공연맹, 공공노련, 금융노조) 기획재정부 규탄! 대정부 투쟁! 국회 앞 천막농성이 22일차에 돌입한 가운데, 국회 앞 1인 시위 및 기재부 앞 릴레이 수요 집회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