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극심한 피해로 입고 있는 항공산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기간 연장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항공산업 업종별위원회 설립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왔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6월 23일(화) 오전 10시 한국노총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연합노련과 간담회를 열고, 조직화 사업계획 및 원포인트 사회적대화 한국노총 요구안 등을 공유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전 산업으로 확산되고,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어려운 시기”이라며 “한국노총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원포인트 사회적대화에 참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대화 관련 “우려 했던 대로 각 주체들이 요구는 많이 하는데, 책임과 역할에 대해선 소극적”이라며 “경총은 자기들의 이익을 방어하기 위해 오히려 사회적 약자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동명 위원장은 조직화를 당부하고, “제1노총은 숫자의 경쟁도다 가치의 경쟁이 중요하다”면서 “한국노총이 비정규직, 특수고용직 등 사각지대에 있는 열악한 노동들에게 힘이 돼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인사말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정연수 연합노련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한공산업 등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항공산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기간연장과 경사노위 내 항공산업 업종별위원회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연합노련은 최저임금 관련 “민주노총이 일방적으로 10,770원을 제시한 것을 보고 당혹스러웠다”며 “최저임금은 모든 분야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오늘 보도된 이동호 사무총장 인터뷰처럼 원칙을 가치고, 일관된 입장으로 한국노총 슬로건인 ‘국민과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 인사말 중인 정연수 연합노련 위원장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조기두 조직처장, 강훈중 미디어홍보본부장, 이상진 조직확대본부장, 임성호 조직강화본부장, 연합노련 정연수 위원장을 비롯해 지역본부 대표자 및 집행부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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