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노동존중실천단 단장)이 16일(목) 오전 9시 30분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미래준비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제21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게 지지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이번 승리는 촛불 정신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인간다운 삶과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21대 촛불 국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총 180석을 획득하며 국회 전체의석의 5분의3을 획득했다. 5분의3을 확보하면 단독으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가 가능하다.
이를 두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미래준비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무섭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늘 겸손한 자세로 품격과 신뢰의 정치, 유능한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국회는 코로나19 극복과 경제위기를 대응해야 하는 단 한시도 허비할 수 없는 중대한 책무를 가지고 있다”며 “임시국회에서 국민재난지원금 추경이 신속히 처리되어 20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야당의 참여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경제와 일자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코로나19 경제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 회의에 앞서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는 대한민국미래준비선거대책위원회
△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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