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산하 여섯번째 삼성계열사 노조의 깃발이 올랐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삼성SDI노조(위원장 이종기)는 9일 울주군청으로부터 노동조합 설립필증을 받았다.
이에 앞서 삼성SDI노조는 지난 8일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설립총회를 개최했다.
노동조합은 연봉제 폐지 및 호봉제 부활, 인사제도 개선(하위고과 폐지),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무효화(임금피크제, 특별휴가 폐지건 등)을 주요 사업으로 내걸었다.
삼성SDI는 배터리 제조업체로 울산(약 2천명), 천안(약4천명), 기흥, 구미 등 전국단위 1만명 사업장이다.
삼성SDI노조는 지난해 4월부터 노동조합 설립 모임을 만들고 한국노총 금속노련과 논의를 진행해왔다.
한편, 한국노총 산하에는 삼성SDI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삼성웰스토리, 삼성화재, 삼성애니카손해사정 등 6개 계열사에 노동조합이 조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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