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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삶 바꾸려면 정치를 바꿔야”

김주영 위원장, 경기지역 현장순회

등록일 2019년11월06일 15시38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노조할 권리 쟁취와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한 한국노총 김주영위원장 현장순회 간담회가  6일 오후 2시 경기지역본부 대강당에서 계속됐다. 이날 현장순회에는 현장경기지역 노조 대표자와 간부,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주영위원장은 이날 현장순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를 절반정도 넘긴 시점에서 살펴보면 ‘노동존중사회’를 표방했던 정권 초기 모습은 찾을 수 없고, 많은 노동현안들이 오히려 후퇴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위원장은 “최저임금 1만원 인상공약을 지키지 못했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전환은 민간부분으로 확대되고 있지 못하며, 노동시간 단축은 다시 개악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탄력근로제는 한국노총이 대승적 결단을 내렸지만, 최근 야당 뿐만아니라 정부여당에서 조차 6개월이 아닌 12개월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주영위원장은 “노동자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선 정치를 바꿔야 한다”며 “문재인정부의 노동정책이 지지부진 해져가고 있는 지금이 바로 노동계가 다시 목소리를 내야할 때”라며 “오는 11월 16일 국회 앞에서 열리는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많은 조합원들이 참석해 국회를 바꾸고 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김용목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도 ""노동자가 대동단결해 우리가 흘린 땀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세상을 만드는데 함께 투쟁해 나가자"며 현장 동지들이 16일 전국노동자대회에 힘있게 결합해 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현장순회에서는 몇몇 단위노조 대표의 현장발언이 이어졌다.

 

성남지역의 한 대표자는 “규모가 크지 않은 작은 단위노조에서는 비용부담 등으로 법률구조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다”며 “한국노총 중앙법률원이 확대개편 됐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88관광개발노조위원장은 “공공기관 임금피크제가 현장에선 임금삭감제로 같은일을 하면서도 일년에 천만원이상 깎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노총이 좀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주영 위원장은 이에 대해 “중앙법률원 문제는 확대 개편 했으면 좋겠지만 예산 등 현실적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하지만 장기적 관점으로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연합노련 타워크레인노조 간부가 건설산업노조 일부 조합원의 조합원자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주영 위원장은 “건설산업노조와 연합노련 타워크레인 노조의 오랜 분쟁을 알고 있지만, 쉽게 해결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일자리 문제 등 복잡한 사정이 있겠지만 ‘하나가 되라’하신 이소선 어머니의 말씀처럼 하나가 되기 위한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당부했다.

 

김주영위원장 현장순회는 7일 강원지역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국노총 #김주영_위원장 #현장순회 #전국노동자대회 #경기지역 #노동정책 #노조

이지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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