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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사회적대화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 느낀다

ILO 창립 100주년 기념 ‘일의 미래, 노사관계와 일터의 변화’ 국제심포지엄 열려

등록일 2019년07월23일 15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국제 심포지엄에서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를 외면하는 순간 대한민국에 더 이상 어떠한 사회적 대화도 없다는 무한한 책임감을 가진다”며 사회적대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국제노동기구(ILO)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노사발전재단과 ILO 노동자 활동지원국은 7월 23일(화) 오후 2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일의 미래, 노사관계와 일터의 변화’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2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일의 미래, 노사관계와 일터의 변화’ 국제심포지엄

 

심포지엄에 앞서 김주영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일의 미래를 위한 ILO 100주년 선언문’에서는 전 세계의 사회정의 달성을 위해 ‘사회적 대화’가 중요함을 역설하고 있다”면서 “한국노총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설치된 ‘디지털 전환과 노동의 미래위원회’에 참여하여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중장기적 공동과제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사회에서 사회적 대화의 길은 여전히 어렵고 험난하지만,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를 외면하는 순간 대한민국에 더 이상 어떠한 사회적 대화도 없다는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사회적 대화를 통해 인간이 노동에서 배제되지 않고, 존엄을 지키며 노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동의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그 모습이 낙관적일지 비관적일지는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노동계가 앞장서 변화를 기회를 만들어냄으로써 다가올 100년을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로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정문주 한국노총 정책본부장은 ‘국내 노사관계 전망’이라는 발제에서 “비정규직, 노동시간, 최저임금 등 대표적인 노동정책이 우클릭‧후퇴하고 있다”면서 “노동존중사회에 있어 가장 상징적인 사회적대화에 경고등이 켜지고, ILO 핵심협약 비준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우리사회가 경험하고 있는 과정은 노동중심 임금소득 주도 성장으로 전환하는데 수반되는 고통으로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성장통”이라며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노동존중사회, 포용복지국가 정책기조는 유지되고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문주 본부장은 최저임금제도,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 국회에서 추진 중인 노동법안 관련 “하반기에 반노동정책이 추진될 경우 노사정관계는 극단에 이르러 파국을 맞이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마리아 헬레나 안드레 ILO 노동자활동 지원국 국장의 ‘미래의 좋은 일자리’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프라빈 쿠마르 싱하 인도 노사관계학회 사무총장의 ‘일의 미래와 해외 노사관계 전망’이 발표됐다.

 

#ILO #일의미래 #노사발전재단 #국제심포지엄 #사회적대화

최정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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