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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경남본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후보 지지선언

"양치기소년이 된 자유한국당과 정치적 결별을 선언한다"

등록일 2018년05월14일 14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 경남본부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노총 경남본부는 14일 김경수 후보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도정을 새롭게 혁신해야 할 인물로 김경수 후보를 강력 지지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경남본부는 "1987년 경남노총이 출범한 이후로 자유한국당 전신인 보수정당과 정치적 연대를 하며 30년 넘게 지지해 왔었지만,선거때마다 노동을 존중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하면서 지지를 호소해 놓고는, 당선된 뒤에는 노동을 무시하고 틈만나면 노동악법을 통해 노동자를 탄압하는 것도 부족해서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집단이기주의로 몰아붙이고 분배를 요구하면 좌파니 종북이니 하면서 빨갱이로 몰아 붙이는, 참으로 후안무치한 자유한국당에 더 이상 희망도 기대할 것도 없다"며 자유한국당과 정치적 결별을 선언했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문>

 

10년간 이명박ㆍ박근혜 정권의 중심에는 가진자ㆍ기득권자ㆍ자본은 있었으되, 가난한자ㆍ소외된자ㆍ노동은 없었다. 아니 철저히 배제되었다. 그 결과 정경유착은 심화된 반면, 노동탄압과 고용불안은 일상화 되고 민생은 더 핍박해 졌으며, 현장에선 원하청문제가 도를 넘어섰고 비정규직 문제와 청년실업 문제는 위험수위에 이르렀다.  급기야 박근혜ㆍ최순실의 국정농단 사건에 이르러 분노한 민심은 1600만 촛불로 타올랐으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으로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다.

 

이제 우리는 이번 6.13 지방자치단체 선거에 즈음하여, 과거와의 관행을 과감하게 끊고 경상남도의 도정 또한 새롭게 혁신되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이를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인물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후보를 강력 지지할 것을 선언한다.

 

돌이켜보면,우리 한국노총 경남본부는 1987년 경남노총이 출범한 이후로 자유한국당 전신인 보수정당과 정치적 연대를 하며 30년 넘게 지지해 왔었다. 하지만,선거때마다 노동을 존중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하면서 지지를 호소해 놓고는, 당선된 뒤에는 노동을 무시하고 반노동적인 법 타임오프 제도를 도입하여 노동운동을 위축시키고 취업규칙 불이익변경과 노동자를 부려 묵고 마음대로 해고할 수 있는 일반해고법 제정을 추진하는가 하면, 틈만나면 노동악법을 통해 노동자를 탄압하는 것도 부족해서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집단이기주의로 몰아붙이고 분배를 요구하면  좌파니 종북이니 하면서 빨갱이로 몰아 붙이는, 참으로 후안무치한 자유한국당에는 우리 노동이 더 이상 희망도 기대할 것도 없다는 것을 절절히 인식하고 오늘 우리 한국노총 경남본부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양치기소년이 된 자유한국당과 정치적 결별을 선언한다.

 

우리나라 재벌대기업은 사내현금유보금을 수백조원이나 쌓아놓고 있는데도 자유한국당은 대기업이 잘 되어야 경제가 살아나고 청년실업을 해소 할 수 있다면서 두둔하고 있지만 오히려 재벌대기업들은 고용촉진은 외면한채 사내유보금 쌓기에만 혈안이 되어있다. 우리사회의 소득격차가 왜 심화되었으며 청년실업이 10%를 오르내리는 심각한 상황속에서도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왜 기피하는지, 재벌대기업 이익만 대변하는 자유한국당은 스스로 깊은 성찰이 있어야 할 것이다. 항상 자유한국당의 비호를 받는 재벌대기업의 탐욕으로 인한 일방적 납품단가 후려치기로 하청업체의 이익을 착취함으로 발생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자유한국당은 대기업노동자 임금의 절반도 채 되지않는 저임금노동자들을 위한 최저임금 적정수준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을 두고도 기업들이 망할 것 이라며 호들갑을 떠는 것을 볼 때 자유한국당은 노동자 삶의 질 개선과 행복은 아랑곳 없이 오로지 재벌대기업의 배만 불려주려고 앞잡이 노릇하고 있고 노동자들은 자본의 이익을 위한 생산의 기계로만 바라보는 시각임을 증명해 주는 것이다.

 

우리 한국노총경남본부는 노동의 이념도, 철학도 없고, 오로지 경제정책을 자본의 시각으로만 바라보는 자유한국당을 더 이상 정치적 파트너로 함께 할 수 없음을 밝히면서, 이제 경남은 막대기만 꽂아도 자유한국당이 당선된다는 정설을 한국노총경남본부의 저력으로 깨뜨리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그 동안 경남노총의 잘못된 정치적 선택으로 인해 노동자들의 고통이 가중되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참으로 부끄러움을 금할수 없으며, 보수정당이 1991년 지방자치 도입 후 20년을 넘게 지방권력을 독점해 오다보니 노동자를 무시하기만 하는 천박한 자유한국당의 오만방자함을 이번 6.13지방선거를 통해 반드시 심판 할 것이다.

 

이에 우리 한국노총경남본부는 전 조합원과 함께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과 노동존중의 정책이 반드시 성공 할 수 있도록 경남도지사후보 김경수의원을 적극 지지 할 것을 천명한다.
 

과거의 정책과 과거로 회귀하는 자유한국당의 올드보이 정치인이 아니라 미래의 정책과 미래 가치를 창출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 바르고 정직하고 반듯한 김경수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고 도민이 잘사는 경남 시대를 열어 갈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다.
 

그동안 한국노총경남본부는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보수정당들에게 수없이 속으면서도 정치적 의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지만 그들의 정치행태는 참으로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대한민국의 제1야당인 대표를 비롯한 중진들의 막말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밖에 볼 수 없으며 말의 품격이란 찾아볼 수 없는 함량 미달의 정당에 무엇을 기대하겠는가? 무엇보다도 정치인의 덕목은 말의 품격과 신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가장 소중한 것을 맡길 때는 가장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맡기 듯이 이번 도지사선거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우리도민의 삶을 책임져 달라고 도민들의 권한을 맡기는 것이다. 그런데 김태호후보는 2006년 지방 선거때도 공무원노조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온갖 감언이설로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고는 당선된 뒤 재임시절 공무원노동조합을 문 닫게 한 장본인으로서 먼저 공무원노동조합에 사죄를 해야하는 것이 도리일 것이다.

상황에 따라 수시로 말 바꾸기하는 사람을 어떻게 신뢰하고 도민의 삶을 책임져 달라고 맡길 수 있겠는가?
 

그리고 자유한국당은 노동자 서민이 함께 잘 살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로는 외치면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경남도지사 재임시 무상급식을 중단시켜 어린 학생들의 밥그릇을 빼앗았고, 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진주의료원을 폐쇄시켜 서민들의 건강을 위협한 바 있는데, 그런 정당의 후보가 어떻게 도민의 윤택한 삶을 책임져 줄 것이라고 신뢰 할 수 있겠는가?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는 정당, 지금에 와서 또다시 입에 발린 달변을 통해 표를 구걸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 일 뿐이다.
중앙정치에서 퇴짜 맞고 갈 때가 없으니 정치적 퇴물 된 올드보이가 되어 우리경남에 도지사를 하겠다고 다시 표를 구걸하는 것은 참으로 우리 도민을 무시하고 아주 우습게 보는 처사로서 실망을 금할 수가 없다.

 

한국노총경남본부는 이제 어떠한 말을 한다 해도 결코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에게 도정을 맡기는 우를 범하지 않을 것이며,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어리석은 짓도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경남노총은 보수정당에 수십년을 속고도 또 속았으며 이제 또다시 속지는 않을 것이다.

 

이제 보수정당과의 잘못된 정치적 긴 인연을 깨끗이 청산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당, 신뢰할 수 있는 정치인,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와 함께 이번 선거에 반드시 승리 할 수 있도록 경남노총의 저력을 보여 줄 것이다.

 

우리는 이를 위해 한국노총경남본부 전 조합원은 물론 가족, 친지, 그리고 이 땅의 1천만 노동자들과 함께 다양하고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엄숙히 천명하면서, 우리 조합원 동지들께서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도지사후보 당선을 위해 적극적인 선거운동원이 되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 바이다!

 

2018년 5월 14일
한국노총경남본부 대표자일동

이지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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