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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진병준위원장, 2019년 상반기 중앙건설안전협의회 본회의 참석

전국 건설현장의 추락사망·사고 방지대책에 대해 노·사·정 심도 깊은 회의가져...

등록일 2019년05월21일 18시02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진병준 위원장은 21일(화),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상반기 중앙건설안전협의회 본회의’에 참석해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국토교통부 소속 5개 지방국토관리청이 운영 중인 권역별 건설안전협의회의 상반기 업무실적을 평가·보고하고 하반기 건설현장 안전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각 권역별 협의회는 광역자치단체, 발주청, 민간 전문가와 함께 실시한 합동 점검 및 불시점검 등 올해 상반기에 추진한 사고예방 활동을 보고했다. 특히 지난 4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추락사고 방지대책’의 현장 이행 상황과 전파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지난해 건설업 사망자수가 4년 만에 감소하는 등 성과도 있었지만 여전히 산재 사망사고의 절반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며 “일체형 작업발판의 사용 확산, 건설안전 슬로건 및 각종 홍보물 등이 일선 현장까지 전달 되도록 힘쓰고 특히, 소규모 현장까지 집중 관리해 2022년 까지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진병준 위원장은 “국토교통부가 시행하고 있는 방향이 매우 고무적이고 이대로만 실행된다면 건설현장의 안타까운 사고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우리 노동자는 힘없는 을로써 위험이 뻔히 보이는 허술한 상황에서도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자가 직접 노동부에 신고할시 빠른 시간 내에 현장 확인이 가능한 현장기동팀이 절실하다"며 "공사금액 중 안전에 대한 모든 비용은 업체가 손댈 수 없는 금액으로 분리/관리할 수 있도록 하여 발주처, 도급사에서 하도급사로 일이 내려가더라도 노동자의 안전이 보장되는 현장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박선호 1차관과 각 지방국토관리청 청장 및 LH, 철도공단,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시설공단 이사장 등 정부, 공공기관과 전문건설공제조합, 대한건설협회, 건설기술관리협회 회장 등 업체와 한국노총 건설노조, 민주노총 건설연맹 위원장이 참석했다. 중앙건설안전협의에는 총 25명이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활동 중이다.

조승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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