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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노동정책 퇴보는 사회적대화 중단의 신호탄이 될 것

2019년 제1차 한국노총 정치자문위원회 열려

등록일 2019년01월24일 13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선거제도 개혁 필요

 

한국노총은 1월 24일(목) 오전 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 제1차 정치자문위원회를 열고, 2019년 사업방향 및 정치·연대 분야 주요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이경호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노동정세는 최저임금, 탄력근로 문제 등 어려운 상황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한국노총의 정치역량을 키워 노동현안을 해결하는데 투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두 거대정당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연동형비례대표제 등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노동자·서민·대중의 목소리가 잘 반영되게 정치구조가 바뀌어야 할 것”이라며 “2019년 한국노총의 정치방향과 역할에 대해 정치자문위원회에서 많은 조언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 인사말 중인 이경호 한국노총 사무처장

 

이날 한국노총은 2019년 노사관계에 대해 “현재 정부의 노동존중정책이 퇴보중으로 탄력적 근로시간제 확대 등 노동시간 제도 개편, 최저임금 결정구조 변경, ILO 핵심협약 비준 및 노조법 전면개정 관련 논의는 사회적대화가 순항하느냐 중단되느냐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19년 목표 및 활동기조로 ▲ 한국노총 200만 조직화의 기틀 확립 및 제1노총의 대표성 강화 ▲ 노동정책 후퇴 저지 및 노조할 권리와 사회안전망 강화 ▲ 참여, 연대, 투쟁의 조화를 제시했다.

 

또한 2019년 정치·연대 분야 주요사업으로 ▲ 대정부·대국회·대정당 협의채널 강화 ▲ 대선 정책협약 이행 점검 공청회 등을 추진하고, (가칭) ‘일하는 사람들의 동행, 99%의 연대’ 구성 및 운영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정치 #연대 #사회적대화 #탄력적근로시간제 #최저임금 #ILO핵심협약 #선거제도 #연동형비례대표제

최정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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