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12월 21일(금) 오후 2시 30분 한국노총을 방문한 중국 길림성총공회와 간담회를 갖고, 교류 활성화 방안 및 카풀서비스 등 노동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 길림성총공회는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와의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9일(수)부터 23일(일)까지 한국을 방문중이다. 길림성총공회는 중국 노동자들의 임금과 근로조건을 결정하는 기관으로 관할 단위는 9개 구역에 6개 현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하 2만8천여개의 단체 및 337만여명의 조합원이 소속되어 있으며, 1명의 주석과 4명의 부주석, 17개 유관부분과 4개 사업단위로 조직되어 있다.
이성경 사무총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한국노총은 오랜기간 동안 중국총공회와의 고위급 정기교류와 문화교류 등을 통해 양노총의 연대를 넘어 양국의 우호 증진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노동단체 중앙의 교류 뿐만 아니라 지역단위 교류 활성화를 통해 양국 노동자들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판점무 길림성총공회 부주석은 “울산지역본부와는 1999년부터 매년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중”이라며 “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성장을 도모하고, 지속적인 우호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판점무 부주석은 20일 열린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 대해 공감의 뜻을 표하고, 카풀서비스 등 공유경제 관련 국제적인 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노총 이성경 사무총장, 울산지역본부 김재인 정책기획실장, 길림성총공회 Pan Zhanwu 부주석, 요원시총공회 Sun Shiguang 주석, 길림성직관공회공작위원회 Jiang Xia 주임, 길림성총공회 기업협력부 Li Han 부주임, 길림성총공회 법률공작부 Zhang Haibo 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
△ 판점무 중국 길림성총공회 부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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