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의 신중하고 공정한 운영 중요’
한국노총은 12월 5일(수) 10시 30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계층대표위원들과 1차 정례회의를 열었다. 이는 지난 11월 16일 간담회를 통해 노동자위원들간 월 1회 정례협의를 개최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회의에 앞서 이성경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로 공식 출범한 “경사노위가 초기부터 노총 공익위원 추천인사에 대한 비하발언과 독단적 운영으로 심각한 장애가 조성되었다”고 지적하고, “경사노위의 정상적 운영을 통해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성공리에 전개하도록 노동자위원들의 긴밀한 공조와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구성 및 「국민연금개혁과 노후소득보장 특별위원회」운영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노동자위원들의 공동 대응방향에 대한 논의가 심도 깊게 이루어졌다.
또한 비정규‧여성‧청년 등 계층 대표위원들은 탄력적 근로시간제 확대 의제가 사회적 대화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인만큼 경사노위의 보다 신중하고 공정한 운영 및 한국노총과 계층대표위원들의 상시적인 소통과 협의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 공감하고, 향후 공동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차기회의는 12월 19일 오전, 한국노총이 개최하는 '탄력근로 확대 문제점을 지적하는 토론회'(역주행하는 노동시간단축정책의 올바른 해법 토론회)로 대체하여 여성, 비정규, 청년 계층대표들이 토론자로 직접 참석하기로 하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성경 사무총장, 정문주 정책본부장, 김순희 여성본부장,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 나지현 전국여성노동조합 위원장, 김병철 청년유니온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경사노위 #사회적대화 #계층대표위원 #노동자위원 #탄력적근로시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