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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 정신 따라 노동존중사회 건설

전태일 열사 48주기 및 제26회 노동상 시상식 거행

등록일 2018년11월13일 15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17일 노동자대회서 탄력근로제 확대 및 근로기준법 개악 저지하자!

 

전태일 열사 48주기 추도식 및 제26회 노동상 시상식이 11월 13일(화) 오전 11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엄숙히 거행되었다. 이날 참석한 200여명의 추모객들은 헌화를 하며, “전태일 열사 정신을 계승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건설하자”고 다짐했다.

 


 

이수호 전태일 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가 갈수록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곳곳에서 전태일을 부르짓고 있다”면서 “인간 해방과 참인간 승리를 위한 전태일 정신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살아 있다”고 밝혔다.

 

문현군 한국노총 부위원장은 추도사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장시간 노동과 해고의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며 “국민을 위한 국회의원이 아니라 자본과 권력에 빌붙어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는 중”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OECD 최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탄력근로제 확대 시행은 법적인 테두리안에서 더욱 장시간 노동에 노출되게 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약속했던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저임금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 영위는 실현되지 않고 전태일 정신은 훼손되고 있다” 강조했다.

 

또한 “한국노총은 17일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탄력근로제 확대를 저지하고 근기법 개악을 막아내기 위해 총력 투쟁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문현군 한국노총 부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추도사를 통해 “노동환경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지금도 저임금, 장시간 노동과 갑질 및 폭력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이 있다”면서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노동적폐를 없애고 노동악법 탄력근로제를 막기 위해 민주노총은 11월 다시 파업의 머리띠를 맨다”고 말했다.

 

이어 “승자독식과 비정규직 양산의 주범인 재벌 대개혁을 요구하고, 전태일 정신을 계승하는 투쟁을 전개 할 것”이라며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노동자가 앞장서서 투쟁으로 쟁취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제26회 전태일 노동상은 이주노동자노동조합이 수상했다. 우다야라이 이주노동자노조 위원장은 수상소감에서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말라고 했던 전태열 열사의 세상은 아직 오지 않은 것 같다”면서 “정부는 노동자들을 정규직, 비정규직, 이주노동자로 나눠 탄압하고 차별하고 있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주노동자들은 사업장 변경도 자유롭게 하지 못하고 최저임금, 노동3권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중”이라며 “전태일 열사 정신을 이어 받아 모든 노동자들의 평등과 권리를 위해 투쟁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 우다야라이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





 

#전태일열사 #48주기 #추도식 #노동상

최정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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