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10월 28일 오전 11시, 연합노련 간담회에서 “한국노총이 전태일 열사 54주기를 앞두고 11.9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며 “현장의 힘으로 윤석열 정권 반노동 정책을 심판하는데 연합노련 동지들이 큰 힘 보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인사말 중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류기섭 사무총장은 간담회에 앞서 “오늘 이 자리는 11.9 전국노동자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현장의 정책 요구와 투쟁 계획 수렴을 위해 열렸다”며 “현장 대표자들과 동지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노총의 힘은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노동 중심, 노동 존중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1.9 전국노동자대회는 우리 현장의 목소리를 한국노총의 단결된 힘으로 결집하는 자리이며, 현 정권에 경고의 목소리를 더 크게 울리는 자리”라고 말하고 “투쟁과 대화에서 한국노총이 중심성을 가질 수 있도록 연합노련 대표자들과 조합원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 인사말 중인 최상근 연합노련 위원장
최상근 연합노련 위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연합노련이 한국노총이 나가는 길에 힘을 주고, 도움이 되는 것이 주요한 역할이다”라며 “연합노련 대표자들이 모범적으로 11.9 전국노동자대회 성공적 성사를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장인숙 한국노총 조직본부 부본부장이 한국노총 정책요구 및 투쟁계획을 발표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