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사장 김동명, 이하 ‘복지재단’)은 8일 오후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의장 강국모) 4층 회의실에서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키오스크 및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화로 각종 생활이 편리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고령층은 디지털 기기 이용에 어려움과 불편함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여 세대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의 ‘2020년 노인실태조사’ 결과 키오스크를 활용한 식당 주문 시 71.9%, 기차 등 교통수단 예매시 66.0%가 전자·정보화기기 활용이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복지재단은 “키오스크는 카페, 음식점, 병원 등 일상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디지털이 낯선 어르신들은 커피 한잔 주문하는 것조차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며 “이번 디지털 기기 활용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사회의 디지털격차 해소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 강국모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북지역은 160만 인구 중 65세이상 인구가 30만(19.2%)이 넘어, 빠르게 초고령화지역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지역어르신들에게 디지털 환경 체험과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복지재단은 이후 서울 등촌9종합사회복지관(8월 22일), 광주 임동근로자종합복지관(8월 23일) 에서 디지털 기기활용교육, 인천 남동근로자종합복지관(8월 28일)에서 생활금융교육 등 복지교육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