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가 5월 30일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사회정책분야 의제를 중심으로 국회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도록 노동시민사회단체가 나섰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참여연대가 공동주최하고, 보건의료·연금·돌봄 등 총 3개의 관련분야 연대단체에서 주관하는 ‘사회정책학교’가 국회의원회관에서 5월 21일 보건의료학교를 시작으로 5월 22일 수요일에는 연금학교, 6월 17일 월요일에는 돌봄학교로 진행된다.
연금학교세션이 열리는 22일에는 사회정책학교 공동주최단체인 한국노총, 민주노총, 참여연대 그리고 외빈 중심으로 개강식이 열렸다.
개강식에서 정문주 한국노총 사무처장은 “4월 총선의 의미는 21대 국회에 답답함을 느낀 많은 시민들이 22대 국회는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리라 기대하며 더욱 개혁에 매진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린 것”이라며 “이는 어느 때보다 국회의 역할이 중요한 때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개강식 인사말 중인 정문주 한국노총 사무처장
그러면서 “다소 투박하고 급하게 만들어낸 프로그램이지만, 복잡해지는 정책 내에서 우리가 핵심적으로 짚어야 할 지점들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 다음 현실적으로 개혁의 돌파구로서 만들어낼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인지 같이 고민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