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과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한마음혈액원은 3월 13일(수) 오후 4시,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5층 회의실에서 <사회공헌 협약식>을 개최하고, 노동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헌혈과 생명 나눔의 가치 실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서는 급속한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헌혈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국가적 혈액수급 위기에 힘을 보태기 위한 실천의 시작으로 한국노총의 150만 조합원과 지역사회의 일반 시민이 함께하는 ‘사랑의 생명 나눔 캠페인’이 진행됐다.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 류기섭 상임이사(한국노총 사무총장)은 “한국노총 150만 조합원이 참여하는 단체 헌혈로 청년층에 의존하던 기존 헌혈 방식에서 벗어나서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수혈이 필요한 환우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인 헌혈을 통해 나눔 실천 및 올바른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정진용 의장은 “노동의 사회적 책임 실천은 선택이 아닌 당연히 요구받는 시대의 흐름이자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한국노총경남지역본부는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누구보다 앞장서서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마음혈액원 송미호 본부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헌혈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오늘을 시작으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수혈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새 생명의 희망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은 산하 조직 및 조합원들의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 실천 활동 등 노동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을 전후해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에서는 LG전자노조 창원1지부(3월 12일), LG전자노조 창원2지부(3월 13일) 헌혈을 실시했고, 경상남도청공무원노조(3월 14일), 창원특례시공무원노조(3월 15일)가 헌혈에 동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