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공무원노동조합(동두천시노조, 김영란 위원장)이 1월 17일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공무원연맹, 위원장 김현진)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
동두천시노조는 지난 2023년 12월 19일 전 조합원 투표를 개최하여 547명 중 453명(82.8%)의 찬성으로 한국노총 공무원연맹 가입안건을 통과시켰다. 동두천시노조는 공무원연맹 가입 배경에 대해 “대국회 사업 노하우 등을 가지고 있는 한국노총 공무원연맹에 가입하여 조합원의 권익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여 가입하였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 김현진 위원장은 “낮은 보수와 악성 민원 등으로 현장 공무원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다”며 “이제는 한국노총과 공무원연맹이 앞장서서 공무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두천시노조 김영란 위원장은 “공무원연맹과 연대를 통해 동두천시노조 공무원들의 현안 사업 해결을 기대하며 전 조합원 투표를 거쳐 한국노총 공무원연맹에 가입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공무원연맹과 공무원노동조합의 발전에 함께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은 “이번에 가입한 동두천시노조는 경기 지역 31개 시군구 노조 중 연천군, 용인시, 가평군, 파주시, 고양시, 구리시, 수원시 다음으로 8번째 가입이며, 향후 더 많은 단위 노조가 가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영란 동두천시노조 위원장(왼)과 김현진 공무원연맹 위원장(오) /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