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는 한국노총의 투쟁 기조인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각종 실천을 선두에 두고 활동을 전개한다.
한국노총은 5일 오후 2시, 한국노총 교사노조연맹 회의실에서 2023년 제2차 통일위원회를 열고, 2023년 4월~6월 통일사업 보고 및 7~8월 통일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 2023년 제2차 통일위원회 회의
이날 회의에서 한국노총 통일위원회는 ▲ 제15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 ▲ 2023년 8.15 한국노총 통일대회 ▲ 일제 강제징용 조선인노동자 합동추모행사 ▲정전 70년 평화행동 사업 ▲ 역사 정의를 위한 시민 모금 참여 ▲ 한국노총 통일교재 제작 등을 논의했다.
제15기 한국노총 통일선봉대 활동은 오는 8/9~12, 3박 4일 일정으로 현장 투쟁 사업장 연대 및 공동투쟁, 농민, 여성, 청년 등 각계각층 통선대와의 연대 및 공동실천을 추진하고, 자주와 통일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는 교육 및 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제1회 8.15 한국노총 통일대회를 이어 2023년 제2회 8.15 한국노총 통일대회를 8/11 오후에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7월 27일 정전협정 70년을 앞두고 평화와 공존을 화두로 개최되는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대회>, <정전 70년 국제심포지엄> 등 사업에 한국노총 통일위원회를 중심으로 참여키로 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2020~2022년까지 중단된 <일제 강제징용 조선인노동자 합동추모행사>를 오는 8/23~25, 2박 3일 일정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현재 강제동원 피해자 중 제3자 변제’를 거부하고 있는 양금덕 할머니, 이춘식 할아버지 등에게 강제동원 피해보상을 시민 모금으로 모아 전달해, ‘제3자 변제’ 거부의 정당성을 알리며,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투쟁을 지지할 예정이다.
▲ 인사말 하는 강석윤 한국노총 통일위원장(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강석윤 한국노총 통일위원장(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한반도 주변 정세와 남북관계의 급격한 악화에 따라 평화와 통일의 길이 요원해 보이지만, 이러한 비정상적인 상황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라며 “한국노총 통일위원회가 전쟁보다는 평화를, 분단보다는 통일의 가치를 국민과 조합원에게 알리고,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 <격변하는 세계질서와 한국의 선택> 통일교육 :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이날 회의에 앞서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이 '윤석열 정부 외교, 통일정책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통일 교육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