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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덕적이고 비인간적인 사용자를 퇴출하라!

한국노총전국연대노조, 롯데택배 양평 집배점장 퇴출 촉구 기자회견 열어

등록일 2023년01월16일 15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노총전국연대노조 택배산업본부 (이하 택배산업본부)가 롯데택배에 양평 집배점장 퇴출 및 노동 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택배산업본부는 16일 오전 11시, 롯데택배 본사 앞에서 ‘노사합의 파기! 노조 탄압! 부당착취! 롯데택배 양평집배점장 퇴출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2021년 택배기사 과로 방지 대책을 위한 2차 사회적 합의문에는 ‘택배원가 상승 비용을 보험료 및 분류 비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양평 집배점장은 택배 원가 상승 비용을 착복했을 뿐 아니라 대리점이 납부해야 할 하차비용도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한 “양평 집배점장은 지난 12월 7일 노사합의서를 작성한 5일 뒤 민주노총 택배노조지회가 설립됐다는 이유로 합의 파기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면서 “그 후 현장에서는 계약 기간 중임에도 수수료 하향 조정 재계약 요구, 불명확한 수수료 차감, 택배 노동자에게 상하차 비용 요구 등 부당한 노동 착취가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를 관리 감독해야할 롯데택배 본청은 여지껏 뒷짐지고 모르쇠로 방관하고 있다”면서 “롯데택배는 부도덕하고 비인간적인 대리점장을 즉각 퇴출시키고, 택배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에 나서라”고 강조했다.

 

조기두 한국노총 조직처장은 연대사에서 “11월 7일 체결한 노사합의서는 민사상 그 효력이 발생하고 있기에 사용자가 일방적으로 파기한다고 해서 파기되는 것이 아니다”며 “합의서를 파기하기 위해 사용자가 개입해 들러리 노조를 만든 것이라면 노조파괴를 위한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롯데택배가 양평집배점의 노사합의 파기와 노조탄압, 부당착취 행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에 적극 나서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한국노총은 롯데택배가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할 때까지 함께 연대하고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 연대사 중인 조기두 한국노총 조직처장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노총 조기두 조직처장, 이상진 조직확대본부장, 한국노총전국연대노조 택배산업본부 최승환 본부장, 김사성 서경지부장, 이상민 서경지부 광주롯데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수용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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