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27일 김금수 선생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김동명 위원장은 “한국 노동운동의 큰 별이 졌다”며 “노동계급의 자존심을 되찾아야 한다는 선배님의 말씀 잊지 않고 실천하겠다”고 추모했다.
동야 김금수 선생은 지난 25일 별세했다. 선생은 한국노총 정책실장, 노사정위원회(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년전에는 한국노총 세계노동운동사 모임에서 강의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명예이사장직을 수행하며, 항일혁명가이자 노동운동가였던 이재유 선생의 기념사업회 출범을 추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에는 동야 김금수 선생을 회상하는 추모의 밤이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층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