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수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명예이사장이 25일 별세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논평을 내고, “평생을 노동운동가로서 열정적으로 살다 간 한국노동운동의 큰 별이 오늘 졌지만, 남은 저희들이 선배님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애도했다.
이어 “‘멀리 보고 분명한 걸음으로 걸어가야 한다’며, 노동계급을 향해 ‘혁명에 가까울 정도로 자기개혁을 해야 하고, 권위를 찾아야 하고, 주눅든 노동계급의 자존심을 되찾아야 한다’는 말씀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 출처 = 김금수 페이스북
김금수 이사장은 70년대 한국노총 정책실장을 역임했고, 얼마 전까지도 한국노총 세계노동운동사 모임에서 강의를 한 바 있다. 노사정위원회(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KBS 이사장도 지냈다. 최근에는 일제강점기 항일혁명가이자 노동운동가였던 이재유 선생 기념사업회 출범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