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의 불법 매각에 맞서 총파업에 들어간 한국노총 식품산업노련 디아지오코리아 노동조합(위원장 김민수, 이하 디아지오코리아노조)이 하나금융투자에 불법 매각자금 대출계획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현재 디아지오코리아노조는 총파업 113일째 이어가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노조는 31일 오후2시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앞에서 ‘디아지오코리아 불법매각 자금 대출계획 전면 철회 촉구 총력 투쟁대회’를 개최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3월 25일 매출의 55% 이상을 차지하는 ‘윈저’ 브랜드를 국내 사모펀드 그룹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PE)-메티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매각대금 2,000억 원 중 700억 원을 조건부 대출하는, 매각거래 성사의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
△ 대회사 중인 김민수 디아지오코리아 노조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