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련 현대모비스충주협력사노조(위원장 원종민)는 7월 12일(목) 오전 7시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정문에서 조직화 집중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을 비롯해 현대모비스충주협력사노조 조합원 50여명, 정민환 충주음성지역지부 의장, 이해관 금속노련 충북지역본부 의장, 박태우 현대모비스노조 위원장, 한국노총 및 금속노련 충주지역 대표자 100여명 등 150여명의 동지들이 함께 했다.
원종민 현대모비스충주협력사노조 위원장은 “협력사 노동자들은 을의 위치에서 강제잔업・강제연차 사용, 폭언・인권모독 등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협력사 노동자와 비정규 노동자에 대한 차별해소와 권리를 확보하고 충주지역 발전에도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은 현대모비스충주협력사노조 설립에 대해 축하인사를 전하며 “단체교섭의 길이 쉽지만은 않지만 충주지역에 있는 금속노련과 한국노총 6천여 동지들이 연대한다면 성공적인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현대모비스충주협력사노조에 대한 유언비어와 탈퇴서 배포 행위와 관련하여 “현재 노조법상 현대모비스충주협력사노조가 유일한 교섭대표 노동조합이다”며 “서로간에 지킬 것은 지키면서 건강하게 경쟁하는 노동운동을 펼쳐 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