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노원노동복지센터
상반기, 노원 관내 6개 특성화고교를 대상으로 시행한 노동인권교육이 하반기를 맞아 다시 진행된다. 노원노동복지센터(센터장 이용섭)는 9월 29일을 시작으로 3개월간 노동인권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원노동복지센터는 “상반기의 경우, 서울시의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방침에 따라 관내 특성화고교생을 대상으로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했지만, 하반기는 교육 대상을 관내 중학생으로까지 확대했다”며 “시기와 방식의 차이는 있지만, 일터로 나가게 될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노동인권교육이기에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노동인권교육은 지난 2019년 4월, 서울시 방침에 따라 특성화고교생을 대상으로 학기당 2시간씩 연 2회 의무시행된다. 그러나 최근 노동인권교육의 중요성이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노동인권교육 의무시행을 요청하는 국민청원이 게시되기도 했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노원노동복지센터 역시 교육 대상의 확대를 추진했다.
하반기 교육 역시 상반기 교육과 마찬가지로 노동인권교육의 필요성, 근로계약서의 작성과 노동시간, 임금, 권리구제 방안 등 실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내용을 교육한다.
한편, 7호선 마들역사 내에 위치한 노원노동복지센터는 월~금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무료 노무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시간 내에 1661-9275를 통한 전화상담 역시 가능하다. 또 직장 내 괴롭힘 상담실, 일터개선 캠페인, 교육문화사업 등 일하는 모든 노원구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