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형석)은 2018년 7월 5일(목) 오후2시, 부산광역시청 광장에서 부산, 울산, 경남지역 건설현장 외국인 노동자 불법 고용근절 및 지역 건설 노동자고용안정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진병준 위원장
부산지역 8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한 본 집회에는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진병준 위원장을 비롯해 각 분과 지역 대표자들이 연대하였고 특히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서영기 의장이 함께 참여하였다.
▲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형석)
김형석 본부장은 대회사에서 “현재 지역 건설현장에서 80%가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고 지역 건설노동자가 고용에서 소외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자행되고 있다” 며 “오늘 집회를 계기로 불법고용으로 자신들의 배만 불리는 악덕자본을 박살내고 지역 건설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되찾아 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비가 오는 가운데 김형석 본부장을 비롯한 부산지역본부 집행부 3인은 집회 막바지에 불법고용 근절과 지역 노동자 생존권 사수의 결의를 보이는 삭발식을 진행하여 눈길을 끌었다.